늙어가는 전통시장에 젊은 에너지가 채워지고 있다. 바로 청년상인들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 창업 열풍, 정부의 전폭적 지원 등 삼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청년상인 생태계는 그 어느때보다 활기차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는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개최됐다. 전국 1,439개의 전통시장 중 115개가 참여했고, 이중에는 전국 7대 청년상인몰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이날 박람회에 참여해 자신만의 청년만의 혁신‧창의‧도전을 뽐냈다.
충북 제천중앙시장 청년몰 상인들도 참가했다. 이곳은 조선후기부터 행상들이 집결하던 장소다.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에서는 굼벵이로 건강보조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청년상인 ‘한굼’이 참여했다. 이 업체는 굼벵이의 사육부터 가공,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협동조합해 만들었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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